안녕하세요. 처음엔 왜 두번 워홀을 갔는지를 설명하려 했지만
저도 제 마음을 몰라서 그냥 워홀 후기가 된 이야기꾼
문지훈입니다. 반갑습니다(꾸벅)
자 1편 보셨죠 여러분 ? 마지막에 너무 행복한 워홀이였다.
하고 마지막 끝난거 보고 오신거 맞죠? 맞을거에요.
그래서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두번째 워홀 일본 워홀이 왜 행복했는지를
설명 드릴겁니다. 듣고 싶으시죠. 듣고 싶자나요. 그렇자나요..
그런걸로 알고 시작하겠습니다. 화이팅
이번에도 읽기전에 좋아요 눌러주세요 제발료(꾸벅)

호주 생활에서 아쉬움을 겪은 꼬마 문지훈(당시 23살)은 새로운 도전과
3개 국어라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또 사실 제 어릴적 꿈은
스포츠 팀에서 일을 하는 것이였는데 이래저래 도망만 다니다가
꿈 근처도 못가본 저이기에 혹시 관련된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왜 도쿄였나?
첫 워홀을 호주의 3번째 도시인 브리즈번에서 했기에 이정도 도시가
나에게 딱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후쿠오카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문득 대도시에 나가지 않으면 더 큰 기회도 없을 것이고
나는 이미 한번 외국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이래뵈도 1년차 짬바가 있는
워홀러인데 한번쯤은 수도에 살아보면 좋지 않을가 라는 생각으로
도쿄로 골랐습니다.

일본 워홀은 100점 만점에 몇점?
1000000000점
처음 도쿄에 도착했을땐 여유도 있고 영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지만
한국에서의 커리어나 학업을 모두 멈추고 다시 해외에 와있다는 생각이
두려웠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장 큰 두려움은 호주에서 한번 왔었던 무기력증
한국에 돌아가고 싶고 정말 여기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때
너무 무서웠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워홀은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해서
돌악가기 싫을 정도였다. 처음 알바에서 만났던 10명 남짓한 친구들과
가족같은 사이가 되어 서로 의지하고 여행도 다니는 사이가 되었다.
이 친구들이 힘든 타국의 생활에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행복이 되어주었다.
언어적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 이런 친구들은 늘 내가 일본어를 너무 못하니
이런 저런 단어들을 알려주고 늘 대화하다보니 일본어 1도 못하던 내가 어느새
자연스레 일본어를 구사하고 다음 나이키에서 일을 할 땐 일본어를 꽤나 잘하는

외국인 쪽에 속해있었다. 추가로 나중엔 접객을 하면 일본인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모든게 레탄, 쿠루미, 마사키, 치나미, 카이리, 타마, 마미야, 히로, 타쨩 덕분에
내가 도쿄를 사랑하고 편하게 정착하게 해주었다.

아시아 최대 나이키에서 일했다는 특별한 경험
첫 알바에서 가족같은 친구들을 만났지만, 이대로 편안하게 워홀 생활을
마무리 한다면 후회가 남을 것 같다는 생각에 원래 꿈이었던 스포츠
관련 직종에서 일을 찾았었다. 그러던 중 아시아 최대 나이키가 도쿄에 있고
우리집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당장 지원하게 되었고
앞서 말한 내 친구들의 도움으로 일본어 면접 그리고 호주 워홀의 도움으로
영어 면접까지 무난하게 통과하여 일을 하게 되었다. 내 일본 워홀 챕터 2를

200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있는 매장에서 내가 일을???
나이키는 거대했다. 정말 거대한 조직에서 일을 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는 부분이 많았다.
호주, 이탈리아, 한국, 중국, 기니 등 어림잡아도 10개국 이상에서
온 친구들이 일하는 특별한 공간에서
한달 간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치고, 50만원이 넘는 유니폼들을
제공해주는 곳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즐거웠다. 하루에 매출은
억단위를 기록하는 곳은 문전성시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장소였고
그 안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있는 친구들과 자주 교류하고
진짜 서로간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기도 했다.

그래서 왜 일본 워홀 성공인건데?
일본 워홀이 성공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세가지
언어, 취업에 도움이 된 스펙, 친구들
가서 일본어는 N1 정도의 실력을 가지게 됐고,
나이키에서 일한 경험으로 축구팀에 취업을 했으며
일본인 친구 뿐만 아니라 내 인 최애 친구라고 할 수 있는
한벼루도 만나서 지금까지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가 된
일본워홀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인간은 가장 행복한 날을 회상하며 그 행복한 기억으로 산다고 하는데
전 일본 워킹홀리데이에서 보냈던 소중했던 추억들로 행복하게 사는 듯 합니다.
여러분 고민중이시라면 떠나세요 워홀로 지금 당장.
이렇게 TMI 문지훈은 역시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조리있게 정리하지 못한 채 와다다다다 써내려갔습니다.
여러분의 워홀도 꼭 성공하길 바라며 남은 하루도
좋은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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